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32

용평 리조트 중급자 코스 (안전수칙, 사고예방, 슬로프 추천) "중급자라면 용평이 천국"이라는 말, 정말 맞을까요? 저는 용평 리조트를 수십 번 방문하면서 한 가지 확신을 얻었습니다. 중급자 코스가 많다는 건 축복이지만, 그만큼 사고 위험도 높다는 사실을요. 특히 레인보우파라다이스처럼 길고 좁은 슬로프에서는 순간의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장 먼저 문을 여는 스키장답게 용평은 다양한 파라다이스 코스를 자랑하지만, 자신의 레벨에 맞는 슬로프 선택과 안전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용평 중급자 파라다이스 코스, 제대로 즐기는 법용평 리조트가 중급자의 천국이라 불리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레드파라다이스, 골드파라다이스, 실버파라다이스, 레인보우파라다이스까지 다양한 중급 슬로프가 산재해 있기 때문이죠. 저는 처음 용평을 찾았을 때 이 모.. 2026. 3. 10.
스키장 추천 (용평, 지산, 곤지암) 여러분은 스키장을 고를 때 어떤 기준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2006년부터 16년까지 지산에서 스노우보드를 탔고, 이후 용평으로 베이스를 옮겨 시즌을 즐겼습니다. 겨울 3~4개월을 스키장에서 살다시피 하며 시즌방까지 구해가며 탔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스키장들의 진짜 모습을 솔직하게 공유하려고 합니다. 서울 근교 스키장, 지산과 곤지암 중 어디로 갈까서울과 가까운 경기권 스키장은 과거 5곳이었지만 현재는 지산리조트와 곤지암리조트 단 2곳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스타힐, 양지, 베어스타운이 폐업하면서 자연스럽게 두 곳으로 인파가 몰리게 되었죠.지산리조트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하며 저에게는 특별한 곳입니다. 퇴근 후 가서 새벽까지 타기에 최적화된 곳이었거든요.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자차로 .. 2026. 3. 10.
보홀 카준 레스토랑 (현지맛집, 치킨와플, 팡라오 맛집) 솔직히 저는 보홀에서 한식당이 아닌 곳을 찾는다는 게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알로나 비치 근처는 온통 한국 관광객으로 붐비고, 줄 서서 기다리는 한식당들만 보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실수한 부분이 있었는데, 현지인과 외국인이 즐겨 찾는 곳을 미리 찾아보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카준(Kajun) 레스토랑은 졸리비에서 몇 발자국 거리에 있으면서도 한국인에게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인터내셔널 캐주얼 다이닝입니다. 팡라오 지역에서 줄 없이 바로 들어가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서 맥주 한 잔 하기 좋은 곳이라는 점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현지인이 외식하러 오는 인터내셔널 다이닝의 매력카준 레스토랑은 펍(Pub) 스타일과 캐주얼 다이닝(Casual Dining)을 결합한 형태입니다. 여기서 캐주얼 다.. 2026. 3. 9.
게리스 그릴 보홀 (불쇼, 그릴 요리, 알로나 비치) 알로나 비치에서 불쇼를 보며 저녁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저희는 그냥 이른 저녁 식사를 위해 우연히 들어간 곳이 게리스 그릴이었습니다. 오후 스쿠버 다이빙을 마치고 5시쯤 배가 고파서 해변을 걷다가 눈에 띈 식당에 들어갔는데, 유리창 바로 뒤 자리에 앉게 된 게 행운의 시작이었죠. 식당 밖에서 불쇼가 펼쳐질 거라곤 전혀 예상 못 했으니까요. 예상 밖의 럭키 자리, 불쇼는 덤일반적으로 알로나 비치의 불쇼는 해변가 야외 테이블에서 봐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실내 창가 자리가 훨씬 나았습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자리는 유리창 다음 줄이었는데, 에어컨 바람을 쐬면서 불쇼를 정면으로 볼 수 있는 최고의 포지션이었습니다.게리스 그릴 팡라오(Gerry's Grill Pa.. 2026. 3. 9.
보라카이 다이빙 (체험 vs 펀다이빙, 포인트 추천) 보라카이에서 다이빙을 한다면 체험 다이빙과 펀다이빙 중 뭘 선택하시겠습니까? 제가 처음 보라카이 바다에 들어갔을 때는 자격증 없이 체험만 할 수 있었는데, 솔직히 그때의 아쉬움이 지금까지 남아 있습니다. 30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가이드가 제 등 위 공기통을 잡고 끌고 다니는 방식이었거든요. 하지만 그 경험 덕분에 어드벤스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됐고, 이제는 보라카이의 진짜 매력을 제대로 느끼러 다시 가고 싶어 졌습니다. 체험 다이빙의 현실, 생각보다 제한적입니다체험 다이빙은 말 그대로 '맛보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자격증이 없으면 혼자서 바다를 자유롭게 구경할 수 없고, 현지 가이드가 다이버의 공기통을 잡고 이동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됩니다. 여기서 '공기통(실린더)'이란 압축 공기가 들어있는 금속.. 2026. 3. 8.
보라카이 여행 (화이트비치, 접근성, 물가) 일반적으로 보라카이는 '동남아 최고의 해변'이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저는 처음 보라카이행 티켓을 예매하면서부터 이게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을까 의심했습니다. 칼리보 공항에서 2시간 가까이 차를 타고, 다시 배를 갈아타야 한다는 사실이 여행 전부터 부담으로 다가왔거든요. 하지만 막상 화이트비치에 발을 디딘 순간, 그 모든 불편함이 정당화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저에게 보라카이는 접근성과 물가라는 명확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화이트 비치라는 압도적인 장점 하나로 모든 걸 상쇄시키는 독특한 여행지였습니다. 화이트비치, 정말 과대평가된 걸까보라카이 화이트비치의 면적은 약 4km에 달하는데, 이는 한국의 해운대 백사장(1.8km)보다 두 배 이상 넓은 규모입니다(출처: 필리핀관광부). 저도 처음엔 '그냥 긴 해변이.. 2026. 3. 8.